주식 투자를 한다는 것은 이익을 얻기 위해서 좋은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좋은 종목(기업)을 찾는 것이 가장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여기서는 투자의 기간과 전문성그리고 필터링을 중심으로 주식을 찾는 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목차
투자 기간에 따라 주식 종목을 찾는 법
일반적으로 투자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는 좋은 기업에 장기간 투자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성향에 따라서는 가능한 한 빨리 결과를 확인하고 이익을 실현하고 싶은 투자자도 있습니다.
먼저 원하는 투자 기간에 따라서 주식 종목을 선정하는 법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단기간에 수익을 내고 싶은 경우

데이 트레이딩(수분~1일 이내)이나 스윙 트레이딩(수일 ~1주일 이내), 때로는 수개월 정도까지 투자를 하는 것을 단기 투자라고 합니다.
이 경우는 기업의 실적을 보다는 주가의 변동을 통해서 이익을 얻는 작업이 됩니다. 주식의 데이터를 모으고 차트를 확인하고 상대강도지수(RSI)나 장기・단기 이동 평균선을 확인해서 매수와 매도를 결정합니다.
트레이딩에 집중하는 전문 투자자의 경우 여러 트레이딩 투자 지표를 조합해서 자신에 맞는 신호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것은 단기 투자에 사용되는 여러 지표가 만능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여러 기법에서 주장하고 있는 신호가 언제나 맞지는 않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확도가 높은 지표의 조합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계속 시행착오를 통해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장기 투자를 고려하는 경우

장기 투자는 수개월에서 수년, 때로는 수 십 년까지 긴 기간을 시아에 넣어서 투자를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기 투자와는 달리 계속해서 주가를 체크하거나 매일 투자에 많은 시간을 쏟지 않아도 되는 것이 장점입니다.
단기 투자가 매일 1회 이상 매수와 매도를 해서 몇% 정도의 이익을 내는 것을 꾸준히 쌓아가는 방식이라면 장기 투자는 한 번 투자를 하고 매도하는 것으로 비교적 큰 비율의 이익을 내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 안에 목표한 금액 이상으로 이익이 발생했다면 판매해서 이익을 실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투자의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시아에 넣어서 투자를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가치 투자로 유명한 워런 버핏이 ‘10년 이상 소유하지 않을 기업은 10분도 소유하지 말라’는 조언을 한 것은 잘 알려져 있습니다. 주식에 투자를 한 다는 것은 그 기업의 일부를 실제로 소유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기업의 주인이 될지를 신중하게 선택할 필요가 있습니다.
기업의 가치는 기업이 실적을 잘 내고 있는지 혹은 실적을 높여갈 잠재력이 있는지에 따라서 결정됩니다. 따라서 장기 투자를 한다면 기업의 실적을 평가해서 매수 혹은 매도를 결정하게 됩니다.
장기간 투자를 한다면 주가가 변동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거나 낮아져서 주가가 변동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업의 가치와 관계없이 주변 환경에 따라서 주가가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08년 미국에서 시작된 금융위기나 2020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폭락장에서는 기업의 실적과 관계없이 대부분 기업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투자를 고려한 이유와 기업의 펀더멘털(기본, 기초)이 손상이 되었는지 여부입니다. 만약 기업의 펀더멘털과 관계없는 일시적인 주가 변동이라면 투자를 유지하지만 기업의 가치가 하락해서 주가가 하락한 것이라면 매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관련 콘텐츠
투자의 전문성에 따라 종목을 찾는 법
만약 직장인이거나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는 주식 투자에 할당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전문 기간에서 투자를 하고 있는 전문가들은 많은 시간을 주식 종목을 찾는데 활용합니다. 따라서 종목을 찾는 방법도 달라집니다.
전문 투자자의 종목 선정 방법

전문 기간의 경우 주식을 찾는 전문 부서가 있고 자격증을 보유하거나 전문 교육을 받은 인원들이 그 부서에 배정됩니다.
주식 종목을 분석하는 전문가들을 증권 애널리스트라고 부르는데 애널리스트들이 하는 일은 아래와 같습니다.
-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고 기업의 최근 실적을 판단
- 기업을 방문해서 상황을 듣고 현장의 분위기 등과 비교해서 성장성을 판단
- 판단 내용을 리포트로 정리하거나 펀드 매니저 등에게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주식 종목을 추천
재무제표의 경우는 개인도 다트(DART) 등의 사이트에서 공개된 자료를 접할 수 있지만 기업 방문은 물리적으로 한계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역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직접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못한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기업에 따라서는 IR 부서가 따로 있어서 개인 투자자들도 연락을 하고 여러 가지 질문을 할 수 있지만 아무래도 전문 기간의 투자자들에 대한 대응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 한국의 경우 증권 애널리스트의 신뢰도가 낮은 편이고 리포트 등도 크게 신뢰를 받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외국의 경우 신뢰를 받고 있고 리포트도 유료인 경우가 많습니다.
관련 콘텐츠
개인 투자자의 종목 선정 방법

기업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개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종목을 선정할 수 있을까요?
기업과 직접 소통하기 어려운 개인들에게도 강점은 있습니다.
① 당장 이익을 내지 않아도 재촉받지 않는다
② 최고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소비자’이다
재촉을 받지 않는 것이 왜 장점이 될 수 있는지 의아하실 수도 있지만 펀드 매니저 등의 전문가의 경우 다른 투자자들의 돈을 대신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 회사와 투자자가 매일, 매주, 매달의 실적을 체크하고 매우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충분히 가치가 상승할 수 있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당장의 손해가 날 경우 많은 질책을 받기 때문에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자주 매수/매도를 하게 되고 전체적인 수익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두 번째 ‘소비자’라는 것이 어떻게 장점이 될 수 있을까요?
미국 월스트리트에서 13년간 무려 29.2%라는 경의적인 수익률을 내고 전설로 은퇴한 ‘피터 린치’의 책을 보면 엄청난 수익률을 안겨준 주식을 아내와 딸의 소비 패턴을 보고 알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같이 쇼핑을 가면서 두 모녀가 최근 인기라면서 너무 좋아하는 기업들을 살펴보자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개인들은 모두 소비자로 어떤 특정 상품을 선호하고 그 상품을 가장 잘 만들고 있는 회사 혹은 인기를 얻고 있는 회사를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가까이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투자할 회사를 선정하는 것은 아주 좋은 방법 중 하나이고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장점입니다.
주식 필터링을 활용해서 주식 종목을 찾는 방법

어떤 지표로 필터링을 할까?
각 증권사나 투자 관련 서비스에서는 조건을 설정해서 주식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을 이용해서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표의 조건을 넣어서 거기에 맞는 주식 종목들을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아래와 같은 지표들은 좋은 주식을 선별하기 위해서 자주 활용됩니다.
| PER (주가수익률) | 기업의 실적에 비해서 주가가 비싼지 싼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 일반적으로 낮을 수록 좋다 |
| PBR (주가총자산수익비율) | 기업의 순자산에 비해서 주가가 비싼지 싼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 일반적으로 낮을 수록 좋다 |
| ROE (자기자본이익률) | 기업의 수익성(사업 효율)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 일반적으로 높을 수록 좋다 |
| PCR (주가현금흐름비율) | 현금 창출 능력에 비해서 주가가 비싼지 싼지를 판단할 수 있는 지표 |
이외에도 다양한 지표들이 있으니 자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지표를 선택해서 필터링을 반복해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필터링은 어떻게 하는 거야?
다양한 서비스가 있지만 바로 확인해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아래의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접속할 때까지 속도는 약간 느리지만 Pro(유료 서비스) 가입 압력이 없는 FNGuide 주식 스크리너를 예시로 확인해보겠습니다(빠른 속도를 원하신다면 Investing.com 주식 스크리너를 사용해 주세요).
① 링크에 접속 후 ‘맞춤형 종목검색’ 선택!
②원하는 조건을 추가하기 위해 ‘조건 추가’ 버튼 클릭!

③ 원하는 조건을 추가 한 후 확인 버튼 클릭!
※여기서는 기본 조건에 외국인 지분율만 추가했습니다.

④ 조건의 세부 수치를 입력란 또는 조절바를 통해서 조절

여기서는 자기 자본에 비해서 어느 정도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ROE를 8% 이상으로 설정해 보았습니다. 정말 자기자본수익 효율이 좋은 기업을 찾고 싶다면 15%이상으로 설정을 권장합니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단계에서 다르게 봐야 하겠지만 여기서는 자산 대비해서 부채 비율이 50% 이하인 기업을 설정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5% 이상으로 설정해서 비용 통제를 적절히 하고 있어서 외부 충격에도 충분히 내성을 가질 수 있는 기업들을 필터링 해보았습니다.
주가 ÷ 순자산가치로 나누는 PBR은 2배로 성장 중인 기업 등도 포함될 수 있도록 너무 엄격하지 않게 설정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을 추가한 이유는 외국인의 경우 한국이라는 타국에 투자할 경우 충분한 조사를 통해 확신이 있을 때 들어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 주식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동향에 자주 주의를 기울입니다. 5% 정도의 비율로 설정해서 안정성을 높여 보았습니다.
이 필터링 방법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하나의 예시일 뿐입니다. 예를 들어 배당금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배당수익률이나 시가배당률 등의 항목을 추가해야겠죠. 여러분은 어떤 조건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나요?
조절이 끝나면 아래에 해당 기업들이 표시됩니다.

여러 상황에 맞게 주식 종목을 찾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주식 투자에는 정답이 있다기보다는 자신에게 맞고 실제로 수익을 낼 수 있는 자신의 정답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같이 보면 좋은 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