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KO) 배당금 100만원 받으려면? 주식 수, 투자 금액 (2025.06 기준)

코카콜라는 가장 인기 있는 음료이기도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배당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코카콜라 주식을 매수해서 매달 100만 원씩 받으려면 어느 정도의 투자가 필요할까요?

코카콜라 배당금 100만원 표현

많은 전문가들이 코카콜라 투자가 더 이상 매력이 없다고 하지만 어려운 시기일 수록 코카콜라의 가치는 빛이 납니다. 경제 상황에 상관 없이 항상 자신의 가치를 유지하기 때문에 마이웨이 주식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얼마 전 은퇴했지만 현역 내내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의 회사 버크셔 헤서웨이의 포트폴리오에서도 다른 많은 주식들이 사라질 때도 꿋꿋이 그 수를 유지하고 있는 주식이기도 합니다(글쓴이도 코카콜라의 주주입니다).

여기서는 코카콜라 주식에 투자해서 연 100만원 배당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주식수와 투자 금액, 매달 100만원에 해당하는 배당금을 받기 위해서 필요한 주식 수와 투자 금액을 확인해보겠습니다.

※ 증권사 별로 수수료 정책 등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수수료는 별도로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코카콜라 주식 배당금 100만원 받으려면?

코카콜라 1주의 배당금은 분기(3개월)마다 0.51 달러입니다.

최근 1년(4회)의 총 배당금은?

최근 1년간 총 1.99 달러의 배당금이 지급되었습니다.

날짜 배당금
2025-06-13 💲0.51
2025-03-14 💲0.51
2024-11-29 💲0.485
2024-09-13 💲0.485

미국은 세전 금액의 15%를 원천징수합니다. 한국의 세법상 해외 세율이 14%보다 높으면 추가 과세가 없기 때문에 추가 세금 부담은 없습니다.

1.99 달러에서 15% 세금인 0.2985 달러를 제외하면, 1.6915 달러가 순수익으로 입금됩니다.

1.99 – 0.2985 (15%) = 1.6915


코카콜라 배당금 100만원 받기 위해서 필요한 주식 수는?

환율은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참고용으로, 2015년 06월부터 2025년 06월까지의 평균 환율은 1달러당 1213.09원입니다. 100만원을 1213.09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824.34달러가 됩니다.

목표 금액 824.34달러를 받으려면 약 487주의 매수가 필요합니다.

100만원 ÷ 1213.09원 = 💲824.34
824.34 ÷ 1.6915 = 487.3433…주


코카콜라 배당금 100만원 받기 위해서 필요한 투자 금액은?

필요한 투자 금액은 주가에 따라서 변하기 때문에 매수 하려는 시점의 주가에 487주를 곱해서 구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참고할 수 있는 기준으로 최근 1년 간의 최저, 최고가를 기준으로 계산해 보겠습니다. 

  • 최근 1년 최저: 💲60.62
  • 최근 1년 최고: 💲74.38

1년 최저 가격인 60.62달러를 기준으로는 2만 9521.94달러가 필요합니다.
1년 최고 가격인 74.38달러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3만 6223.06달러가 필요합니다.

60.62 x 487 = 💲29521.94
74.38 x 487 = 💲36223.06

최근 10년 평균 환율(2025년 06월 기준) 평균 환율 1213.09원을 적용하면 약 3581만원 ~ 4394만원이 필요합니다.

1년 최저/최고 달러 환율 1213.09 기준 원화
💲60.62 💲29521.94 💵약 3581만원
💲74.38 💲36223.06 💵약 4394만원



코카콜라 주식 배당금 매달 100만원 받으려면?

코카콜라는 분기마다 배당을 지급하기 때문에 매달 직접 수령은 어렵지만, 연간 배당을 목표로 배당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계산의 편의를 위해서 연간 1200만원을 기준으로 산출하겠습니다.

코카콜라 주식 배당금 매달 100만원 받는데 필요한 주식 수는?

1200만원은 10년 평균환율 1213.09원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약 9892.09달러가 됩니다.

코카콜라는 1주당 연간 1.99달러의 배당을 지급합니다. 세후로는 1.6915달러를 받게 되고, 매월 목표 금액을 달성하려면 약 5848주를 보유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1200만원 ÷ 1213.09원 = 9892.09달러
9892.09 ÷ 1.6915 = 5848.1193…


    🧮 [요약] 
매달100만원 = 연 1200만원 = 약 9892.09달러
코카콜라 세후 배당 = 1.6915달러 → 5848주 필요

코카콜라 주식 배당금 매달 100만원 받는데 필요한 투자 금액은?

필요한 투자 금액은 매수 시점의 주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재 시점에서 5848주를 매수하려면, 주가를 곱해서 대략적인 투자 금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는 최근 1년간 최저가와 최고가를 기준으로 살펴보겠습니다.

  • 최근 1년 최저: 💲60.62
  • 최근 1년 최고: 💲74.38

최근 1년 최저 가격인 60.62달러를 기준으로는 35만 4505.76달러가 필요합니다.
1년 최고 가격인 74.38달러를 기준으로 하는 경우 43만 4974.24달러가 필요합니다.

60.62 × 5848 = 💲354505.76
74.38 × 5848 = 💲434974.24

평균 환율 1213.09원을 적용하면 약 4억 3004만원 ~ 5억 2766만원이 필요합니다.

1년 최저/최고 달러 환율 1213.09 기준 원화
💲60.62 💲354505.76 💵약 4억 3004만원
💲74.38 💲434974.24 💵약 5억 2766만원

※ 매달 100만원을 목표로 한다면 최소 4억 3004만원이 필요합니다. 다소 큰 금액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배당금이 증가하거나 환율이 유리하게 변할 경우 실제 투자 금액은 줄어들 수 있습니다.



코카콜라 배당금 투자 시 고려할 점

주가와 배당금 성장을 고려하자

워낙 인기 있는 주식이어서 주가가 기업 가치 대비 낮아지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저는 2018년에 주당 약 44.51달러 정도에 매수를 했습니다. 이후 38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가격을 유지했고 작성하는 시점에는 64달러 이상으로 가격이 오른 상태입니다.

경제가 좋지 않을 때 인기를 얻는 주식이라 경기가 개선이 되면 조금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주가가 안정적이고 적어도 물가 상승률은 충분히 반영해서 조금씩 상승하는 주식이라는 매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주가보다 더 기쁜 것은 배당금 성장입니다. 투자 당시 분기당 0.39달러, 연간 1.56달러였던 배당금이 분기당 0.485달러, 연간 1.94달러로 성장했다는 점입니다. 투자 당시 약 3.5%였던 배당수익률이 4.3%까지 오른 것입니다.

당장은 비싸보일 수 있지만 주가 상승과 배당금 상승을 고려하면 현금 흐름과 안정성이라는 측면에서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가치가 있는 주식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코카콜라 기업의 리스크를 고려하자

코카콜라는 엄청난 브랜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망할 가능성이 가장 낮은 기업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기업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코카콜라의 리스크는 크게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① 경쟁사 펩시의 약진

② 높은 부채 비율

③ 워런 버핏의 연령

④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경쟁사 펩시의 약진
우선 경쟁사 펩시가 분발하면서 많은 부분에서 코카코라를 따라잡거나 추월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콜라 시장은 거의 코카콜라와 펩시가 양분하고 있기 때문에 약간 앞서도 여전히 높은 비중이지만 투자금이 펩시로 옮겨가면서 주가 하락의 리스크가 있습니다.

높은 부채 비율
버크셔 헤서웨이가 관여하고 있으니 알아서 잘 관리하시겠지 싶지만 작성 시점 기준으로 187%이나 되는 부채비율은 너무 높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중 대부분이 당장 갚을 필요 없는 장기 부채이고 코카콜라의 엄청난 신용을 바탕으로 저금리로 끌어다 쓰는 돈이라는 생각은 들지만 리스크는 리스크입니다.

워런 버핏의 은퇴
코카콜라는 자주 워런 버핏을 최고 수준의 부자로 만들어준 기업이라는 칭호가 붙습니다. 워런 버핏은 항상 평생 보유할만한 주식을 찾는데 그 대표 모델로 항상 손꼽히는 것이 코카콜라입니다.

코카콜라의 가치가 워런 버핏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워런 버핏의 관리하에 있기 때문에 더욱 관심을 받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워런 버핏이 은퇴를 했기 때문에 일정 수준 이상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아마도 일정 기간 동안 코카콜라가 워런 버핏의 영향이 없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주가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심으로 약간의 주가 조정이 있을 수도 있을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정말 이상한 경영진이 고용되어 코카콜라의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지 않는 한 주가도 돌아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높은 주가수익비율(PER)
코카콜라는 세계 최고의 브랜드를 가진 회사이지만 성장을 하기에는 어려운 회사입니다. 성장이 더디다는 것을 생각해볼 때 작성 시점 기준 26.63배의 주가수익비율은 너무 높습니다. 주가만큼 돈을 버는데 26년이 걸린다는 소리니까요.

분명 단점은 존재하지만 현금 흐름과 안정성을 위해서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가치는 충분한 기업입니다. 하지만 맹목적인 신뢰와 투자는 리스크를 키울 수 있기 때문에 리스크와 수익률을 충분히 고려한 후 투자를 결정하시길 권합니다.

※ 특정 주식의 매수・매도를 추천하는 글이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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