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27일 기준 | 기회와 리스크를 함께 정리합니다
이 글을 읽기 전에
스페이스X 공모주 청약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먼저 아래 글을 확인하세요. 👉 [스페이스X 공모주, 개인 투자자는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이 글은 공모주 청약이 아니라, 상장 전에 간접적으로 스페이스X에 노출되는 방법 중 하나인 XOVR ETF를 다룹니다. 기회와 리스크를 모두 담았습니다.
$XOVR ETF란?
ERShares Private-Public Crossover ETF (나스닥: XOVR)는 현재 상장된 ETF 중 스페이스X 비상장 지분을 직접 보유한 유일한 상품입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
- 포트폴리오의 약 85% 이상: 엔비디아, 메타, 팔란티어 등 상장 주식
- 나머지: 스페이스X, Anduril 등 비상장 기업 지분 (SPV 구조)
- 총 운용 자산: 약 $4억 6,500만 달러 (2026년 3월 기준)
- 운용 보수: 연 0.75%
- 최소 투자금 없음, 나스닥 상장으로 일반 증권사에서 매수 가능
스페이스X 비중: 숫자가 복잡합니다
원래 스페이스X 비중은 약 10~11%였습니다. 그런데 최근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대규모 환매가 발생하면서 상장 주식은 팔려나갔고, 팔 수 없는 비상장 지분(SpaceX SPV)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급등했습니다. 현재 일부 집계 기준으로는 스페이스X 비중이 35% 이상으로 올라와 있습니다. SEC의 비유동 자산 상한 기준(15%)을 크게 초과한 상태입니다.
즉, 지금 XOVR을 사면 의도치 않게 스페이스X에 과도하게 집중된 포트폴리오를 사는 셈이 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야 할 것: 성과 기록이 좋지 않습니다
XOVR의 실제 수익률을 보면 기대와 다릅니다.
- 5년 수익률: -34% (같은 기간 S&P 500은 +74.77%)
- 최근 1년 수익률: -11.31% (같은 기간 S&P 500은 +12%)
- 스페이스X 밸류에이션이 급등했음에도, ETF 주주들이 실제로 받은 혜택은 미미했습니다
Morningstar의 분석에 따르면, 스페이스X 가치가 재평가된 날에도 XOVR의 수익은 상장 주식 부분이 대부분 설명했고 비상장 지분의 기여는 거의 없었습니다. SPV 구조상 스페이스X의 가치 상승이 ETF 주주에게 온전히 전달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 문제입니다.
그럼에도 XOVR을 고려할 수 있는 경우
단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다음 조건에 해당하신다면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 공모주 청약이 불가능하거나 배정 확률이 낮다고 판단하시는 경우
- 스페이스X IPO 전후로 관련 익스포저를 포트폴리오에 넣고 싶으신 경우
- 단기 트레이딩보다 IPO 전후 변동성을 감수할 의향이 있으신 경우
- 엔비디아, 메타, 팔란티어 등 혁신 기업 포트폴리오와 함께 보유해도 괜찮으신 경우
스페이스X가 실제로 상장하면 비상장 지분의 가치가 재평가되고, 이것이 ETF에 어느 정도 반영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그 반영이 얼마나 될지는 SPV 구조의 투명성 문제로 현재로서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투자 전 반드시 알아두셔야 할 리스크
| 리스크 | 내용 |
|---|---|
| SPV 구조 불투명성 | 스페이스X 가치 상승이 ETF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을 수 있음 |
| 비유동성 집중 | 현재 비상장 비중이 SEC 권고 한도를 초과한 상태 |
| 수익률 부진 | 장기 수익률이 S&P 500 대비 크게 뒤처짐 |
| 간접 노출의 한계 | 스페이스X만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종목과 혼합된 구조 |
| 상장 지연 리스크 | IPO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 ETF 가격이 출렁일 수 있음 |
결론: 어떤 전략이 맞을까요?
| 상황 | 전략 |
|---|---|
| 공모주 직접 청약을 원하신다 | 국내 증권사 청약대행 서비스 준비 |
| 상장 전 간접 노출을 원하신다 | XOVR 소액 검토 (단, 리스크 인지 필수) |
| 안정적인 수익이 우선이다 | XOVR보다 S&P 500 인덱스가 현실적 |
| 상장 후 직접 매수를 원하신다 | S-1 공시 후 숫자 확인하고 판단 |
XOVR은 스페이스X에 접근하는 유일한 ETF 경로라는 점에서 독보적입니다. 하지만 그 접근이 실제 수익으로 이어졌는지는 지금까지의 기록이 회의적입니다. 작은 비중으로 가능성에 베팅하는 전략으로는 의미가 있을 수 있지만, “확실한 방법”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흥분보다 구조를 먼저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모든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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