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분할은 주로 주가가 너무 비싸져서 주식 거래가 둔화될 때 활용됩니다. 분할을 해서 주가가 낮아지면 소액 투자자가 접근하기 쉬워지고 거래량이 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인 투자자라면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하지만 배당 수익률이나 총수익률 등을 계산하려면 의외로 이 주식 분할이 걸림돌이 될 수 있습니다. 주가 기록, 배당 기록에 남아 있는 그대로의 값을 사용하면 실제와 다른 매우 큰 비율을 얻어서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수치가 되어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한 두 종목이라면 네이버, 야후, 구글 등에서 제공하는 주가와 배당금을 활용하면 됩니다. 대부분 주식 분할을 반영한 값들을 우선적으로 보여주니까요.
하지만 대량으로 수익률들을 계산해야 한다면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것이 더 좋은 방법입니다(AI를 활용하세요). 수가 아주 많다면 주가와 배당금을 제공하는 밴더들의 API를 유료로 활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때 제공되는 주가가 모두 주식 분할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이 문제입니다.
실제로 주식 분할을 반영한 ‘조정된 배당금’이나 ‘조정된 주가’를 제공하기는 하는데 문제는 ‘조정된 주가’라는 항목이 실제로는 배당수익률에 재투자 복리 수익까지 반영한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단순히 조정된 주가와 조정된 배당금으로는 정확한 배당수익률을 계산하기 어렵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대략의 범위만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조정된 주가’와 ‘조정된 배당금’을 사용해서 배당수익률과 총수익률을 구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수치를 얻고 싶다면 주식 분할된 날 전날은 실제 주가와 배당금을 활용해서 수익률을 계산해야 합니다. 만약 현재 주가와 쉽게 비교할 수 있는 값으로 만들어 계산하고 싶다면 분할 비율대로 원래 값을 나누어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SCHD 주식 처럼 2024년 10월 11일부터 3:1 비율로 주식이 분할되었다면 그날을 기준으로 이전 주가나 배당금은 3으로 나누어서 활용하면 됩니다.
3:1 주식 분할
2024년 10월 10일 이전
주가 ÷ 3
배당금 ÷ 3
만약 코카콜라처럼 2번 이상 분할이 되었다면 분할 시기마다 누적된 분할 비율로 나누어 줍니다. 예를 들어 2012년 7월 27일(2:1 분할)이전의 값 뿐 아니라 1996년 5월 1일(2:1 분할) 이전의 값을 계산해야 한다면 비율을 누적해서(2 x 2 =4) 4로 나누어 활용하면 됩니다.
2012년 7월 27일(2:1 분할)
1996년 5월 1일(2:1 분할)
2012년 7월 27일 이전, 1996년 5월 1일 미만
주가 ÷ 2
배당금 ÷ 2
1996년 5월 1일(2:1 분할) 이전 1992년 5월 1일(더 이전 분할일) 미만
주가 ÷(2×2)
배당금 ÷(2×2)






